제1기 식물원 가드너양성과정 입교식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신구대학 식물원(www.sbg.or.kr) 에코센터는 13일 산림청 지원 수목원전문가인 ‘가드너’ 양성과정 제1기 입교식을 열었다. 이번 제1기 입교식에는 평가에 따라 선발한 17명의 예비 가드너가 입교식에 참가했다.

이날 입교한 수강생들은 13일부터 2014년 1월까지 이론와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기초종합교육으로 수목학, 식물학, 토양학, 병해충학, 수목원 해설 등 이론과목은 물론, 재배관리, 조성전시, 시설장비조작, 기록관리, 정원설계 등 실습교육도 함께 받는다.

김용식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은 “오래전 외국에서 생소하게 듣던 가드너를 단순한 원예전문가 정도로 번역해서 이해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오늘 제 1기 입교생을 시발점으로 우리나라도 전문 가드너를 양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구대학 측은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공립 및 사립수목원은 평균 2명 이하의 전문가로 운영되고 있으며, 필요 전문인력도 약 13%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가드너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입교식에는 김용식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영남대 환경조경과 교수), 권중원 사무국장, 김인호 신구대학 식물원장(환경조경과 교수), 전정일 식물생태연구소장(원예디자인과 교수), 이영수 소장과 식물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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