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열공’···TBL, PBL, 창의적 액션러닝 등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구미대학은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14~15일 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수법 특강을 실시했다. 이틀 간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팀 기반 학습(TBL) 수업전략’ ‘문제중심학습(PBL) 교수법’ ‘창의적 액션러닝 교수법’ 전문가들이 초청돼 120여명의 교수들을 가르쳤다.

연세대 교육개발센터 부장을 지낸 심미자 한국교육컨설팅학회 교육이사는 특강에서 ‘팀 기반 학습(Team Based Learning)의 효과적인 교수법’을 주제로 △팀 기반 학습의 주요원리 △구성원의 리더와 구성원 역할 설정 △실습을 통한 팀 학습 과제해결 △팀 학습 결과 평가방법에 대한 사례 중심 특강을 펼쳤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이었던 이재경 전 숙명여대 교수학습센터장은 ‘문제중심학습(PBL) 교수법’을 주제로 자신의 수업을 위한 PBL 설계와 학생입장에서 PBL 경험해 보기 등을 강의했다.

액션러닝 코리아 대표인 이영민 피닉스리더십센터 대표교수는 ‘창의적 액션러닝 교수법’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여는 아이스 브레이킹 △재미와 관심, 몰두를 위한 오프닝기법 △기억·활용·감동을 주는 클로징 기법 등으로 학생중심의 참여식 교육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최영근 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학습마인드에 눈높이를 맞추고 체계적인 교수법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이번 특강에 대해 “급변하는 대학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역량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특강으로 전공과 학습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