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청주대가 ‘대학 e-러닝 지원센터’에 새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전북대와 청주대를 각각 전북권역과 충청권역 e-러닝 지원센터에 선정하고, 올해 13억3천9백만원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e-러닝 지원센터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각각 1개씩의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5개 권역에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권역별 센터는 교수·학습지원 통합시스템 등 e-러닝 기반시설을 갖추고 권역 내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콘텐츠 공동 개발과 이를 통한 학점 교류 등의 사업을 펼친다. 올해부터는 특히 센터별 특성화에 초점을 둬, 새로 선정된 전북대는 전북지역 23개 대학을 비롯해 47개의 기관과 함께 지역 전통문화와 환경복지 등의 콘텐츠 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특성화 사업을 벌인다. 16개 대학을 포함 84개 기관이 참여하는 청주대 센터는 바이오농학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도농 간 격차 해소와 농촌거주 다문화가정에 대한 e-러닝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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