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교육 인프라와 1대 1 밀착형 교육 시스템이 비결

▲ 간호학과 실습장면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영산대 간호학과가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고, 또 졸업생 전원이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지난달 25일 실시된 제53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간호학과 졸업예정자 31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제53회 간호사 국가고시는 전국적으로 1만3799명이 응시해 1만2987명이 합격, 전국 평균 합격률 94.1%를 기록했다.

영산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아 ‘간호학과’를 개설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동남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동아의료원 등 지역의 의료기관과 꾸준히 산학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역 친화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전문 보건의료인력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3월에는 YSU 시뮬레이션 센터(Simulation Center) 등 실제 병원에서 실습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뮬레이션 센터에서는 휴먼로봇을 대상으로 교수진이 마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응급환자 대응방법, 산부인과 응급환경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산대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이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백병원, 국립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울산대학교병원, 서울 삼성의료원 등 우수 의료기관에 취업하기도 했다.

간호학과장인 김소희 교수는 “간호사 취업에 필요한 주요자격증인 기본인명구조술(BLS Provider) 자격증과 외국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졸업생 전원 취업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임상실습과 교수, 학생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