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생들에 교수 강의, 재학생 멘토링 등 제공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서울대(총장 오연천)는 20~22일 제주도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고교지원 프로그램인 ‘제10기 미래인재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인재학교는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고교생에게 서울대 교수 강의, 재학생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경북 영주, 전남 여수, 강원 철원 등에서 미래인재학교가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으로 열 번째를 맞았다.

서귀포 미래인재학교에는 서귀포고, 서귀포여고, 표선고 등 지역 7개 고교 1·2학년 학생 117명이 참가했다. 참가 고교생들은 서울대 김희준 화학부 교수, 김명환 수리과학부 교수 등에게 전공 강의를 듣는다.

또 서울대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멘토팀으로부터 공부법, 시관 관리법, 입학사정관전형 지원 시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입학사정관, 재학생들이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서귀포시 고교생·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입학 관련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지역 고교생들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 받고 미래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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