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추고 지출 줄일 방침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립대가 2014학년도 입시전형료를  반값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전공에 따라 4만~8만원이던 신입생 선발 전형료를 2만~4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입시 관련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입시에서 27억7959만원의 전형료 수입을 올리고 15억5760만원을 지출해 12억2199만원의 수익을 거둬 동국대(17억8500만원)에 이어 전국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대학 관계자는 “입시 관리 비용 중 인건비와 원서접수 수수료는 줄이기 어렵지만 광고비용과 입시설명회 비용을 줄여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