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0주년 맞아 새출발...‘K-Pro 2020’ 비전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방송·영상특성화 전문대학인 공주영상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한국영상대학교(Korea College of Media Arts)’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와 함께 2020년까지 대학 운영계획을 담은 비전인 ‘K-Pro 2020’을 제시하고, 학생·교수·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번 교명 변경이 지난 1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측은 “현재 공주영상대학은 대한민국의 영상교육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학생들의 전문성 제고와 대학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량 공주영상대학 총장은 “올해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대학과 학생 모두 진정한 ‘스무살의 프로’가 된 해”라며 “이번 교명변경은 한국 최고의 영상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영상대학은 지난 1993년 웅진전문대학으로 개교해 1998년 공주영상정보대학, 2005년 공주영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이래 약 2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방송·영상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현재 △예체능 △공학 △인문사회 등 3개 계열로 3년제 12개과, 2년제 15개과, 4년제 4개학과를 운영하며, 영상분야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스튜어디스, 연기, 유아교육 등 다방면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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