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 창원대(총장 이찬규) 종합교육관 내에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창원대는 종합교육관 401호에서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전 개소는 지난해 10월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공모 결과, 창원대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센터가 창원대에 개소함에 따라 지난해 설립된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원장 정영애 유아교육과 교수)과 연계한 통합·효율·전문적 다문화가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대는 유아교육, 국문학, 국제관계, 가족학 등 다문화 관련 다양한 전공(학과) 교수진이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또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대학 내에 개소해 다문화가족은 물론 관련 공공기관, NGO단체 등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정영애 원장은 “창원대의 전공별 우수한 연구풀이 센터와 협력해 경남지역 다문화가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다문화사회를 통합하는 중추적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대학 내에 센터가 개소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지닌다”고 말했다.
 
이찬규 총장도 다문화진흥원과 센터를 중심으로 창원대를 다문화 네트워크의 허브로 만드는 데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창원대는 다문화진흥원, 외국인사회통합지원센터,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이민자들을 위한 종합적이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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