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제 위원장, 홍성학 수석부위원장 체제 출범

▲ 지난 22일 열린 전국교수노동조합 제1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제7기 위원장단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유병제 대구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전국교수노동조합 제1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지난 22일 열린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13층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회의에서는 유 위원장과 홍성학 수석부위원장(충북보건과학대학 산업경영과 교수)을 비롯한 제7기 위원장단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강남훈 전 위원장(한신대 교수)에 이어 지난해 12월 21일 조합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유 위원장은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동물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조합원부위원장,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대구대 지회장과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박근혜 정부가 내놓을 반값 등록금, 대학구조조정, 국립대학 법인화, 대학 퇴출 등 수많은 반교육적 정책에 대해서 분명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단기적으로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사회가 보다 진보적으로 변화돼 사람다운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수석부위원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산업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산관리학회 이사, 전국교수노동조합 교권실장, 전국교권수호교수모임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참여연대 사회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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