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석학과 함께 인문강좌로 마음의 양식을 채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내달 9일부터 ‘2013년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6기(석학인문강좌)’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석학인문강좌’는 인문정신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된 명품강좌다. 지난 2007년 가을부터 매년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을 초청해 대중들이 수준 높은 석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올해는 행복, 희망, 즐거움, 미래 등을 제시하는 인문학 석학들의 연속 강좌로 이어질 예정이다.

철학, 국문학, 독문학, 국어학, 인류학 등 우리의 삶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10개의 정규 강좌와 2개의 특별 강좌로 구성된다.

6기 석학인문강좌 첫 강연은 한영우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한국의 선비 문화가 세계 문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첫 포문을 연다.

한 교수는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자 나아가 미래 한국과 세계문명의 새로운 담론으로 선비정신과 선비문화를 설명한다.  단군신화에서부터 건축, 그림, 음악, 춤 등 예술에 담긴 선비정신을 짚어보고 정치와 기록문화에 담긴 인사정책, 경제정책 등 정책결정에 녹아 있던 선비의 절제와 공익정신을 살펴본다.

한영우 교수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서울대 규장각 관장, 경기문화재단 이사, 서울대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문화재청 사적분과 위원장,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원장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9일 첫 강의 참석을 위한 신청 접수는 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대중화사업 홈페이지 ‘인문공감(http://inmunlove.nrf.re.kr)’과 인문화대중화사업 사무국 전화접수(02-739-1223)를 통해 가능하다.

<표> 제6기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개최 일정
□ 개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 개최일정 : 2013. 3. 9. ~ 12. 28., 매주 토요일 15:00~17:00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