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하위계층 집중 지원 … 올해 40%서 5년 내 20%P ↑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중앙대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가계곤란장학금’ 비율을 향후 5년 내 60%까지 늘린다.

4일 중앙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올해 총 장학금 예상액인 450억원 중 40%에 해당하는 180억원을 가계 곤란 장학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중앙대의 교내 장학금은 지난해 기준 성적장학금 35%, 가계곤란장학금 33%, 특정자격학생장학금 13%, 학생활동지원장학금 18%의 비율로 지급되고 있다.

올해 가계곤란장학금은 지난해에 비해 7%P 늘었으며 향후 5년 내 전체 장학금의 60%까지 확대한다는 게 중앙대의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득 하위계층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며 “5년 내에 중앙대의 가계곤란장학금 규모가 국내 대학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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