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임명된 배우 이한위 “모교는 내 마음의 고향”

▲ 조선대 출신인 배우 이한위씨가 모교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재홍 총장(왼쪽)과 이씨.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저는 민간인으로서, 또 배우로서 조선대 교가를 가장 많이 부른 사람입니다. 그만큼 모교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요.”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배우 이한위씨가 모교인 조선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조선대 정밀기계공학과 출신인 이씨는 4일 서재홍 총장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고 대학 알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늘 마음에 품고 있던 모교의 홍보대사가 된 것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임명장에 임기가 적혀져 있지 않아 아마도 종신토록 홍보대사를 할 것 같아요. 모교를 알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겠습니다.”

이씨는 조선대 4학년에 재학하고 있던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사석은 물론 방송에서도 조선대 교가를 부르며 모교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현해왔다.

이씨는 “언젠가 방송에서 ‘당신이 연기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등산’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며 “무등산, 그리고 무등산 자락에 있는 조선대는 제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 오면 항상 모교를 바라본다”며 “광주 어느 곳에서 보던지 가장 잘 보이는 조선대가 늘 한결같은 정신으로 존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씨에게는 ‘모교 알리기’에 대한 의욕이 가득했다. 그는 “제가 방송에서 조선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는 연락을 종종 받는다”며 “저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민족대학 조선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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