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서울대 미술대학이 관악구와 함께 올해부터 지역 영재 발굴·육성교육을 시작한다.

관악구는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대 내 ‘관악 창의예술영재교육원’ 설립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전문화된 미술 영재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 시설과 기자재 등이 모두 동원돼 단순 미술 교육이 아니라 인문, 사회과학과 예술 전 분야를 융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이달 중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학생을 모집하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본격적으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주로 토요일과 방학기간에 이론-실기 수업 ,현장체험 등 총 100시간 이상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미술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관악구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학교장 추천으로 1차 선발한 후 실기, 면접을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10% 범위에서 사회적 배려 학생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