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을 위해 봄은 오고 바라볼 줄 아는 손을 위해 꽃은 핀다.'

정일근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의 시 ‘무제치늪의 봄’ 중 일부가 수원시 ‘수원희망글판’에 소개돼 화제다.

6일 경남대에 따르면 수원시는 정 교수의 ‘무제치늪의 봄’ 중 일부 구절을 선정해 1일부터 시청 정문 옆과 수원 애경백화점, 중소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벽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수원시의 인문학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계절에 맞춰 시의성 있는 글귀를 수원시믄들에게 소개해 왔다.

정 교수는 경남대 재학 중이던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10여 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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