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아산시장실에서 순천향대와 아산시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승우 경영부총장, 김정식 산합협력부총장, 서교일 총장, 복기왕 아산시장, 이규명 경제환경국장, 김용배 교육복지국장)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와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순천향대는 아산시와 12일 오전 아산시장실에서 관내 활발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행복나눔 지역특구’(가칭)조성 등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양 기관의 협약내용에는 △‘행복나눔 지역특구(가칭)’조성과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산‧학‧관 연계 협력 사업 추진 △사회적 기업관련 최신정보교류 △사회적 기업 발전을 위한 자문 △사회적 기업유치와 정착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각종 산‧학‧관 연계 협력사업 추진 등이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사회적 기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내실있게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은 “사회적 기업특구 등의 구축을 위해 국내 대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대학이 창조적인 글로벌 모델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사회내에서 또다른 나눔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학은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주도 방과후 학교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사단법인 ‘순천향사람’을 설립, 지난해 신창초등학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아산시 6개교에서 방과 후 학교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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