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와 ‘여학생 취업연계 협약’ 체결

▲ 대경대학과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가 손을 잡고 지역 경제를 이끌 여성 직업인 양성에 나선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대경대학(총장 김은섭)이 지역 취업시장에 여풍(女風)을 불어 넣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경대학에 따르면, 12일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와 ‘여성 전문인 양성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역 여성 직업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향후 △여성 직업인 양성 교육 개발 △지역 내 여성 취업시장 개척 △취업교육 노하우 상호 교류 △위탁교육 및 인턴십 가동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경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 재학생의 취업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 여성취업자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대표단과 회원 40여명은 캠퍼스 현장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말예 협회장(고려타이어공업 대표)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시대인 만큼 지역 취업시장에 맞춘 여성 직업인 양성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대경대학을 교육기반으로 우수 여성 재학생을 대상한 직업교육을 가동한다면 지역을 이끄는 여성기업인 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단법인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여성 대표들의 모임으로, 카본, 탄소재 응용제품 자체기술을 보유한 ‘극동씰테크’, 토종 한방 화장품 개발 업체 ‘하늘호수’ 등 167개 기업체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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