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온라인 강의콘텐츠 제공키로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와 한화그룹은 ‘한화사내대학’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사내대학은 지난해 11월 경희사이버대와 한화 계열사 간 체결된 기업대학 관련 산학협동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총 정원 600명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대학으로, 3년제 비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고졸 사원들의 자기계발과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업실무 △금융 △호텔경영 △건축 △경영 등 5개 학과를 두고 있다. 학과별 정원 40명, 학년당 최대 200명이 학사과정에 준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한화그룹과의 교육과정 공동기획을 통해 우수한 정규 온라인 강의콘텐츠를 제공하고 건축학과 등 일부과정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S&C와 공동으로 경희사이버대 100% 자체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강의콘텐츠를 제작한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한화사내대학은 대학과 기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학생 개인에게는 학습 독려 및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산업현장의 고숙련 근로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추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더욱 탁월한 교육과정을 기획·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인재경영원 측은 “기업대학 3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5년의 근무연한 동안 기대성과를 충족하면 고졸 직원도 대졸 직원과 동일한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열린 교육과 승진 기회를 제공해 차별 없는 능력 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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