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로펌·기업 등 상담부스서 채용 안내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모두 참여하는 로스쿨 취업박람회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신현윤)는 2기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배출되는 시점에 맞춰 이번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가·공공 기관, 법무법인, 일반기업 등 46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들 기관은 박람회 장에서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채용절차와 인사제도 등을 안내한다.

국가 기관으로는 법무부·국방부·입법조사처·법원행정처·경찰청·해양경찰청·금융감독원·한국소비자원 등이 참가한다. 공공기관으로는 여수광양항만공사·코스콤·가스공사·공정거래조정원·광물자원공사·법제연구원·보훈복지의료공단·생산기술연구원·인터넷진흥원 등이 있다.

법무법인은 김앤장·태평양·율촌·화우·바른·지평지성·송헌·정률·제이피 등 8곳이 참가한다. 당초 법무법인 가운데서는 4곳만 참가한다는 말이 있어 ‘반쪽 행사’가 우려됐으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막판까지 로펌들의 참여를 독려, 참가 로펌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에서는 경남은행·국민은행·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동양기전·삼성생명·삼성전자·우리은행·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효성그룹 등 17곳이 참여한다.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로스쿨과 변호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스쿨 출신 우수 인재들이 다양한 직역에서 채용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 홈페이지(info.leet.or.kr)를 참고하면 된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추가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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