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원광대는 이 대학 교수들이 지난해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설립한 우리들학교가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과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됐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들학교는 앞으로 1년 동안 약 1억원을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우리들학교는 원광대 재직교수들이 지난해 3월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현재 총 사업비 약 3억원의 ‘고창군 글로벌인재 육성 영어교육 사업’을 수주해 고창 군내 20개 초등학교 1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내 초·중·고 12개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성수 예술학부 교수는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교수들의 노력으로 사업 첫 해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역량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보완·개발하고 대학 졸업생들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강사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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