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공유와 개방의 쓰나미 속 미래 교육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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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

지난 2월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긴 ‘미래창조과학부’가 드디어 출범했다. 방송·통신·과학 융합을 추구하는 부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옛말에는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고 했지만,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는 다르다. 다양성과 전문성이 결합된 융합을 통한 창조 교육이 대세다. 미래 창조교육을 위해 지난 2001년 시작된 게 바로 사이버대다. 현재는 21개 대학이 운영 중이며, 약 10만여명의 재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은 둘째로 하더라도, 사이버대의 질적 성장은 눈여겨볼 만 하다. 오프라인 대학에 없는 특성화된 학과와 융합된 학과를 개설했으며, 성인들에게 재교육·계속교육·직업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대는 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학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하버드대, MIT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오픈소스기반 교육프로그램인 ‘edX’, 스탠퍼드대와 미시건대 등 16개 대학의 공동 온라인 강의프로그램인 ‘Coursera’, 스탠퍼드대 교수가 교수직을 그만두고 무료 온라인 강좌를 오픈한 ‘유대시티(www.udacity.com)’ 등은 특히 눈에 띄는 행보다. 특히, 유대시티의 경우, 무료 온라인 강좌를 오픈하자 지구촌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16만명이 인공지능교육 강좌를 듣고자 몰렸다.

‘교육의 개방과 공유’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지금의 상황을 잘 말해주는 사례다. 온라인 교육과 이에 따른 사이버대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KAIST가 교수들에게 강의를 MIT의 온라인강의로 대체해 실시하게 했다 한다. 이후 강의를 들은 학생들과 토론을 하는 방식의 수업 등과 같이 ‘에듀케이션3.0’ 프로그램을 도입, 다양한 온라인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0년도부터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지식나눔사이트(www.snui.snu.ac.kr)’에서는 94개 강좌를 유·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대에서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캠퍼스(UNIST)를 구축해 창의적이고 열린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서비스하는 KOCW(www.kocw.net)에서도 무료로 국내외 우수한 강의콘텐츠 약 3700여개를 개방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위기’라고 하는 고등교육 시장은 10년 후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 모두가 고민은 하지만 근시안적인 대책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이제 우리 대학교육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국내시장으로만 살아남을 수 없는 가혹한 현실에 처하게 됐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교육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금까지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 초점을 정부 주도의 특성화에 맞췄다면, 이젠 개별 대학이 살아남기 위한 기존 교과과정의 초극단적이고 다양한 중장기 구조혁신과 전략을 자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또한, 그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철저하고 효율성 있는 실적평가를 통해 정부지원을 한다면, 대학도 교육부도 상생할 것이다.

미래 대학은 특성화된 융합 교과과정과 지구촌 울타리를 대학 캠퍼스로 개방하는 온라인 교육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대학만이 세계의 교육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첨병에 사이버대가 있다. 오프라인 대학들보다 규모나 역사면에서는 일천하지만, 벤치마킹해야할 점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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