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이 일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네이처 출판그룹은 최근 발표한 ‘2012 네이처 출판인덱스(NPI):아시아태평양’ 보고서에서 중국이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한 일본을 머지않아 따라잡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네이처는 “중국이 여전히 일본에 이어 2위 자리에 머물렀으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1~2년 내에 일본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구결과 산출량으로 상위 200위에 드는 기관 중 51곳은 중국 소속이었다. 이들 대부분이 2011년보다 순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진들이 과거보다 양질의 기초과학 연구논문을 더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표논문 가운데 28%가 네이처 그룹에서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잡지들에 실렸다. 이는 2008년 19%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NPI는 1년동안 18개 네이처 소속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논문 수를 분석하는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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