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학사학위 취득 가능, 선수·임직원 자기계발 길 마련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는 지난달 28일 넥센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와 넥센히어로즈는 소속 선수 및 임직원의 자기계발과 복지 향상은 물론 교육·정보·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넥센 소속 선수들과 임직원들은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해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등록금 면제,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경희사이버대는 “선수들이 학업을 통해 선수 생활 이후 제2의 인생 계획까지 탄탄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선수들이 선수 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 은퇴 이후 성공적인 삶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교육 시스템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회 재교육 및 평생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 CJ E&M 계열사, 삼성전기, 삼성전자, 서울특별시 등 국내 대기업,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200여개의 기업(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직·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지난 2008년 창단된 프로야구팀이다. 현재 170여명의 선수 및 임직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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