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관·학 다문화사업’으로 8개월간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천대와 인하대 학생들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지원자로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대, 인하대와 이달부터 ‘2013년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지원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대, 인하대와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대·인하대의 대학생 멘토 70명과 초등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인 멘티 70명 등 총 140명을 모집한다.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시는 이달 16일까지 멘토·멘티를 확정하고 27일 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 대학생 다문화사회 자원봉사단 발대식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는다. 5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2시간 이상), 25회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사회 적응과 이해를 돕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인천대·인하대와 인천시는 관·학 다문화사업 통합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멘토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총 420명을 대상으로 1:1 결연을 맺고 △자녀 학습지원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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