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춘계리그서, 첫 본선 기대감 상승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이하 디지털서울문예대)가 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고려대와 원광대를 꺾고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디지털서울문예대는 지난달 31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A조 예선 4차전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6-5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원광대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이후 승리다.

디지털서울문예대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지훈의 호투와 1번 타자 김성훈의 빠른 발, 7번 타자 김현성의 안타로 3회 초부터 격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9회초 김성훈의 볼넷과 후속타자 진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정찬송의 타구를 틈 타 2루 주자 김성훈이 홈으로 들어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승 2패로 본선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디지털서울문예대는 3일 연세대를 상대로 이기거나 최소 비기더라도 창단 이래 최초 본선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배현석 디지털서울문예대 야구부 감독은 “선수 모두 최상의 컨디션이어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야구부는 2005년 창단 이래 롯데 자이언츠 박준범 선수 등을 길러내며 아마추어 야구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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