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및 프리젠테이션 기법, 기사작성 요령 강의

. 【평창=김은영 기자】“해마다 입시철이면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극성을 부리는 훌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명지대 새빛모리 회장 길성은) “매년 타 대학 홍보도우미 선발식 등에 참가해 운영방안을 벤치마킹 해 왔어요. 워크숍 끝나고도 교류해서 함께 발전하는 홍보도우미가 됐으면 해요.” (광운대 비마랑 회장 임세란) “세종대 ‘누리아리’는 올해 처음 생겼습니다. 얼마 전에 4학년 선배가 우리 유니폼을 디자인했거든요, 입고 오려고 했는데 아쉽네요.”(세종대 누리아리 회장 김수호) 명지대, 광운대, 세종대 등 3개 대학 홍보도우미들이 머리를 맞댔다. 각 대학마다 재학생 홍보도우미 교육, 지원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들 3개 대학이 ‘홍보도우미 연합워크숍’을 가진 것. 이들 3개 대학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홍보도우미 연합워크숍을 열고 도우미 운영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 인원은 명지대(새빛모리), 광운대(비마랑), 세종대(누리아리)에서 10여명씩 모두 40여명. 학생들은 기획 컨설팅 회사 대표와 현직 기자에게 ‘기획 및 프리젠테이션 방법’과 ‘취재 및 기사작성법’ 등 실무교육을 받고 각 대학 홍보도우미 활동 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홍보 노하우’를 공유했다. 3개 대학 홍보도우미들이 치열한 경쟁과 협조를 이루며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안 각 대학 홍보 담당 직원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두환 세종대 입시홍보차장은 “각각의 모교를 위해 선의의 경쟁으로 대한민국에서 최상위 랭킹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종열 광운대 홍보과장도 “각 대학마다 홍보도우미 운영 방안 및 지원에 관심이 높은데 이번 워크숍이 좋은 정보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기획, 추진한 명지대 권순홍씨는 “홍보도우미 운영 과정에서 대학간 정보 교류의 필요성이 대두돼 우선적으로 3개 대학 연합 워크숍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뜻이 맞는 대학들과 협력체제를 갖춰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