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테크노파크, 윤남텍ㆍKB친환경 등 4개 기업 지원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경북대가 벤처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4일 경북대 테크노파크(단장 김광태)는 스타기업으로 윤남텍(대표 안석환), KB친환경(대표이사 임휘용), 에코앤파워(대표이사 권상우), 일렉스(대표이사 박종식)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비로 기업별 각 2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성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북대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 110여개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중 기술의 전문성, 사업 타당성 등을 심사해 최종 4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한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윤남텍은 세척이 편리한 분리형 초음파 가습기 개발로 국내 가습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중소기업 hit 500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KB친환경은 축산자원화 시설을 비롯한 친환경 천연기능성사료첨가제와 소형 유화플랜트 개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기술보증기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기술보증기금)’ 인증을 획득했다.

에코앤파워는 구리 폐수를 화학적으로 처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약품 투입 없이 폐수에서 구리를 석출할 수 있는 모듈형 전기분해 장치를 자체 개발해 폐수처리 비용 절감과 금속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 모듈 구동용 신호발생기를 개발해 미국 애플사와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 일렉스는 아이폰시리즈에 장착하는 LCD디스플레이 및 터치스크린 대량생산 검증에 소요되는 디스플레이 구동용 보드도 전량 납품하고 있다.

김광태 경북대 테크노파크 단장은 “경북대 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경제 진흥 거점기관으로써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발굴해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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