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실 10실, 원스톱 문제해결 시스템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유한대학 도서관이 ‘열린공간’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3일 개관했다. 시험기간에만 이용하고, 활용성이 적은 공간을 학생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열띤 토론과 읽고 싶은 책을 마음 껏 보며 지식을 넓힐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바꾼 게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이다.

대학 측은 “기존 도서관의 경우 수천권의 책이 일렬로 나열돼 있고 좁은 책꽂이 사이로 어렵게 책을 찾는 모습만 생각하게 된다”며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활용이 적은 공간에 학생들이 마음껏 토론할 수 있는 세미나실 10실을 만들고, 토론시에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자료열람실에서 자료를 찾거나 PC ZONE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ONE-STOP 문제해결 가능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학은 또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자연 채광 방식을 그대로 사용, 최소한의 조명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며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불편한 사항이 있을 때 바로 직원들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무실 벽을 유리로 교체한 것도 특징이다.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은 “시험기간에만 잠깐 찾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마음 껏 읽고, 자신의 역량 및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바꾸었다”며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앞으로 학생 누구나 가장 편리하게 정보를 찾고,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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