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륜스님이 인제대에서 즉문즉설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인제대가 지난 5일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법륜스님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인제대 기초대학의 인당리더쉽 특강에 연사로 초청받은 법륜스님은 강연장을 찾은 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법륜 스님은 한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질문자가 스스로 깨우쳐 나가도록 하는 즉문즉설(卽問卽設) 방식을 택했다. 미리 준비되거나 짜여 진 대본 없이 즉각적이고 통쾌한 화답으로 현장의 학생들과 대화로 소통하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웃음 넘치는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을 들은 인제대 재학생 김현(법학과 2)씨는 “꼭 한번 듣고 싶은 강연이었는데 인당리더십 특강 과정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법륜스님으로부터 삶의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님 1위로 선정되기도 한 법륜스님은 지난 1988년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체인 ‘정토회’를 설립했으며, 2002년부터는 즉문즉설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멘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서로는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쟁점을 파하다', '청춘콘서트 2.0',  '새로운 100년', '깨달음', '방황해도 괜찮아', '엄마 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인제대 기초대학은 지난달 28일에는 ‘변화와 변신을 통한 자기 계발’이라는 주제로 조석팔 성결대 부총장이 특강을 펼친 바 있다. 오는 29일에는 ‘LCC (Low Cost Carrier)의 현재와 미래 - 에어부산의 창조적 도전’ 이라는 주제로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가, 5월 22일에는 ‘방송, 끼·깡·열정으로 발산하다!’라는 주제로 MBC 정은희 아나운서가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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