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MOU 체결

▲ 동국대 참사람봉사단과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10일 오전 시각장애인용 녹음 도서의 제작‧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동국대(총장 김희옥)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을 위해 본격적인 후원에 나선다.

10일 오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장인 김희옥 총장은 본관 로터스홀에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관장과 시각장애인용 녹음 도서를 제작ㆍ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 총장을 비롯해 교수‧직원‧학생 등 총 12명이 최근 약 한 달 간 제작한 녹음도서 CD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달한 녹음도서 CD는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金剛般若波羅蜜經(금강반야바라밀경)’과 ‘기도-내려놓기’ 등 두 권이다. 두 권의 책은 일반 낭독 봉사자들이 읽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선정됐다.

동국참사람봉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수, 직원, 학생 등 낭독봉사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을 선발해 직접 녹음 도서를 제작하고 이를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지원한다. 복지관도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김 총장은 “낭독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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