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활성화 논의…발전기금 1475만원 전달

▲ 권오창 동아대 총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김태일(앞줄 왼쪽 세번째) 성우하이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권오창 동아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위축된 고용시장 속에서 취업활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경남 양산에 있는 성우하이텍 서창공장을 방문했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과 박상갑 학생취업지원처장, 이동대 경영대학원장, 이충섭 경영대학장 등이 함께 했다.

동아대 방문단은 김태일 성우하이텍 대표 및 임원진들과 함께 공장을 견학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회사 소개를 들었다. 또한 동아대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키로 하는 등 성우하이텍 관계자들과 취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과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날 김태일(경영대학원 석사 05 졸) 대표이사를 비롯해 성우하이텍에 재직 중인 동아대 동문들은 십시일반 발전기금을 모금해 총 1475만 원을 권 총장에게 전달했다.

김태일 대표이사는 “대학을 둘러싼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총장님을 비롯한 동아대 구성원들의 노력에, 우리 성우하이텍에 근무하고 있는 동문들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미약하나마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달라”고 말했다.

권오창 총장은 “이렇게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이 모교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자체로도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경제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발전기금을 쾌척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계속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우하이텍은 1977년 창사 이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 신공법 등 다양한 자동차부품 개발로 한국자동차부품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했으며, ‘2012년 노사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 2001년 중소기업부문, 2007ㆍ2012년 대기업부문에서 각각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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