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캠퍼스 415명 수용 “산학협력 차원”

▲ 부영그룹이 100억원대의 기숙사 건물을 연세대에 기증하기로 하고 15일 협약을 체결했다. 정갑영 총장(왼쪽)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연세대가 지난 15일 교무위원회의실에서 부영그룹과 학생기숙사 ‘우정원(宇庭園)’ 건립과 기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따서 명명한 ‘우정원’은 신촌캠퍼스에 지어진다. 연면적 약 6612㎡(2000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모두 415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다. 우정원은 부영그룹에서 100억원 상당의 건축물을 건립, 현물로 기증할 예정이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기부 협약식에서 “기숙생활관인 우정원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지방 학생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정갑영 총장도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서 앞으로 수용인원 2000명 규모의 기숙사를 단계별로 신축해 학생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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