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동서 ‘한·중 수교와 이후 20년’ 등 주제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전남대(총장 지병문)는 17일 오후 3시 학내 국제회의동에서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용봉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장수 주중대사를 지낸 김 전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김하중의 중국 이야기’를 주제로 한·중 수교와 이후 20년, 현대 외교사의 주요 역사적 현장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서울대 중국문학과 출신으로 1973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이후 주뉴욕총영사관, 주인도대사관, 주일본대사관을 거쳐 1992년 2월 주베이징 무역대표부에 부임해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 사이에서 연락 업무를 담당하며 수교가 이루어지는 데 큰 공헌을 했다. 2001~2008년 주중 한국대사, 2008~2009년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최근 중국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김하중의 중국 이야기 1·2’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의 한·중 수교,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북핵 문제, 탈북자 문제 등에 관한 생생한 뒷이야기들과 설명, 분석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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