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평생교육 연구, 콘텐츠 개발 등에서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한국방송통신대와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정상기)는 14일 대학 본관에서 ‘교육 및 문화 콘텐츠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진흥과 교육, 연구,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그 첫 노력으로 4050은 물론 6080 세대들의 금융 자산관리에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 자산관리’ 강좌를 개설, 16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게 된다. 미래에셋은 전문가들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방송대는 교육인프라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일환이다.

이동국 부총장(겸 프라임칼리지 학장)은 “미래에셋이 한국 굴지의 자산관리 대표회사인 만큼 방송대의 평생교육 노하우와 결합해 국민들의 은퇴 후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양 기관이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방송대는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작년에 프라임칼리지(학장 이동국)를 설치해 ‘인생 100세 시대 평생교육 중심대학’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작년 교육부의 30억 예산 지원을 받아 하반기에 제 2인생 준비를 위한 32개 과목을 개설, 현재 2800여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올해에는 계속사업으로 30여개의 신규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를 개설, 은퇴 후 삶에 대한 다각적 연구 및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노후준비와 은퇴자산 축적에 관한 발행물과 교육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는 게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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