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병국 기자] 어느 때보다 길었던 겨울과 꽃샘추위가 지나고 꽃들이 만개하는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따뜻하고 나른한 봄날에 꽃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은 바로 춘곤증이다. 낮 기온이 올라가고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근육이 이완돼 졸음이 찾아오기에 요즘 같은 봄철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봄철 보양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봄나물이다. 쑥은 몸이 냉한 여성에게 좋고, 두릅이나 달래는 남성에게 특히 좋은 정력식품이다. 제철 해산물인 쭈꾸미 역시 산란기를 맞이하는 3월~5월에 많이 찾는 보양식이다. 저칼로리에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이맘때 쭈꾸미 식당은 찾아온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양대창구이도 양기를 충족해주는 봄철 대표 보양식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즐겨먹는 양대창구이의 '양'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0에 가까운 건강보양식품으로 남자들에게는 정력과 기운을 북돋아주고 여성들에게는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노약자의 기력을 회복시키고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양대창 구이를 쉽게 접하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수요가 늘고 양대창전문식당도 증가해 대중화되면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일급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직수입한 양대창으로 양대창 구이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양대창전문점 양철북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들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전문가들은 나들이 떠나기 좋은 봄, 주말을 이용해 등산이나 캠핑 등을 통해 겨우내 움츠러든 체력을 단련하고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원기회복에 힘쓰는 것으로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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