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중앙도서관 2층 학생열람실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했다.

19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총 12일에 걸쳐 중앙도서관 내부 공사를 진행하면서 바닥재․목공, 페인트 작업과 함께 열람 책상과 의자, 냉·난방기 등 기자재를 새롭게 교체했다. 특히 곳곳에 스타일링 소품들을 배치해 세련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우측 벽면을 채운 8개의 좌석은 비행기 좌석 컨셉트로 제작했다 01A번 좌석부터 08A번 좌석까지 나란히 배열된 항공기 객실형 좌석들은 1인용 개별 학습 공간에 조명 기구까지 따로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벽면에는 시원한 하늘 사진을 담은 비행기 창 모양의 액자를 매치했다.

오수민 씨(IT학부, 09학번)는 “마치 비행기 특등석에 앉아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깔끔하고 편안한데다 독립 공간이라 집중이 더 잘 된다”고 비행기 좌석에서 공부한 소감을 밝혔다.

제2열람실의 좌석 수는 총 104석이며, 학기 중과 방학 구분 없이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성신여대는 17일 학생열람실 개관 기념과 더불어 중간고사 기간인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간식 나눔 이벤트도 개최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심화진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과 총학생회 임원진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시험 잘 보라는 격려와 함께 총 2000여개의 빵과 두유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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