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병국 기자] 2007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토익스피킹 시험 누적 응시자 수가 6년 만에 100만명(2013년 3월 기준)을 돌파했다.

토익스피킹 시험에 많은 이들이 몰리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의 취업 및 승진의 필수 스펙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익스피킹 학원 메카로 손꼽히는 종로, 강남, 신촌 등지에는 토익스피킹을 공부하려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1~2달 단기간 내에 레벨 7 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토익 점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토익스피킹 고득점을 쉽게 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토익과 토익스피킹은 문제 준비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YBM 신촌 토익스피킹 학원 코치K 강사는 "학원을 찾는 많은 토익스피킹 준비생들은 대부분 특정 상황에만 딱 맞는 말을 만드는 접근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고득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토익스피킹 단기 공략법은 단문 암기 훈련, 파트5·6, 억양연습 이 3가지 키워드로 함축해 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즉, 점수에 직결되는 파트5·6에 집중하면서 유창성을 위해 단문 암기 훈련과 억양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파트5·6은 특정 상황에 딱 맞는 말을 만들려고 하는 준비 방식은 생각의 속도와 말의 속도에 시간차가 발생하는 한국인 영어로는 실전에서 통하기 어렵다.

파트5의 '해결책 제안하기' 출제 범위는 총 10개 정도의 패턴화된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또한 파트6의 '의견 말하기' 역시 주어진 문제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크게 그룹화한 카테고리별로 접근해야 1분간 유창한 말하기가 가능해진다.

점수 차이에 큰 역할을 하는 억양도 매우 중요하다. 코치K 강사는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단기간 억양을 넣는 연습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10~20점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말에 색깔을 입히는 훈련, 즉 억양 연습과 단문 암기 훈련은 점수로 직결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공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토익스피킹은 구어체 영어의 Proficiency(숙련도)를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말하는 듯 한 억양 연습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코치K 강사는 "토익스피킹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집중력 있게 준비해야 레벨 7 이상의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YBM 신촌 토익스피킹 학원 코치K 강사 홈페이지((http://cafe.naver.com/coachkspeaki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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