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정보의 시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발빠르게 찾아내 사용하는 것은 이제 단순한 정보 검색의 차원을 넘어 '생존방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따라서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정보검색사가 최근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정보검색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약 2만여명의 정보검색사가 '인포메이션 브로커', 또는 '인포메이션 스페셜리스트' 등의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지난 85년부터 '정보전문가' 또는 '서처'가는 이름의 시험제도가 시작돼 2급 정보검색사 3천여명, 1급 정보검색사 2백여명을 배출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대학과 대학원에서도 '문헌정보학'에서 정보검색에 관한 학문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에서는 실질적 검색 실습을 교육하고,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자들 마저도 서비스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구성내용 및 관련 분야 검색을 위한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총체적인 과정을 통해 정보검색사를 양성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은 아직 미비하다. 현재 국가공인자격을 자격을 취득한 인터넷정보검색사는 2급 10만명, 1급 5천명, 전문가 50여명 정도.

사회적으로 정보검색사의 수요가 증가할 추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정보검색사의 인기는 급등할 것으로 쉽게 전망된다.

이중 인터넷정보검색사 2급 자격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IT업계의 기본자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정보검색사에 도전하자

방학 중에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 취득에 도전해보자.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정보검색사 2급 자격취득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접수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2급 시험의 경우 1·2차 시험으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으며, 1차 시험은 온라인 오픈북으로(4지선다형 40문항), 2차 시험은 지정고사장에서 시행(80문항 4지선다형-과락 40점, 평균 60점 이상 합격)된다.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성적우수자 선발 해외연수(미국 라스베가스 COMDEX SHOW), 대학 및 대학교 학점 인정(3∼12학점), 공공기관과 기업의 채용 및 보수·승진과정에서 우대,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시행 시험에 가산점 부여(평균 5%)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기타 '자격기본법 제27조'에 의거, 국가자격과 동등한 대우 및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잡코리아, 잡링크 등 각종 취업 사이트와 연계해 자격증 취득자를 위한 취업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검색사의 진출분야는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로, 정보담당임원(CIO), 정보검색인원, 경영전략 기획요원, 전문조사요원, 에디터, 웹PD, 전문 컨설턴트 등 인터넷과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웹콜마케터 2급 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웹콜마케터란 인터넷, PC통신, 이메일, 전화, 컴퓨터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쌍방향으로 고객과 접촉해 고객의 요구에 대한 파악, 상담, 주문처리, 불평해소, 고객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마케팅 전문인력이다.

이번 자격취득 시험은 제1회 시험으로, 웹콜마케터는 앞으로 금융, 보험, 정보통신서비스, 유통, 전자, 호텔 등 전 산업분야에 걸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문의 www.ih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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