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설 융합전공 ‘해외고 44%’ 배정
연세대 신설 융합전공 ‘해외고 44%’ 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입학설명회, 자유전공 흡수한 ‘HASS계열’ 모집정원 발표

▲ 20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수험생과 학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연세대는 이날 자유전공을 대체한 글로벌융복합 교육과정인 언더우드국제대학의 모집계획을 발표했다. ⓒ최성욱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연세대 자유전공을 대체한 ‘융합인문사회과학계열(HASS계열)’이 모집정원의 44%를 해외고 출신에게 배정했다. 자유전공은 오는 2016년 완전 폐지되고 이 때까지 단계적으로 감축되는 모집정원은 HASS계열 내 융합사회과학부에 배정된다.

연세대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열고 이 학부가 소속된 언더우드국제대학의 모집인원을 공개했다.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올해 HASS계열 등 3개 계열에서 총 313명을 선발한다. 융합사회과학부는 개별모집을 하지 않고 계열모집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국내고 출신 30명과 해외고 출신 68명으로 선발될 HASS계열 학생들은 1학년을 융합사회과학부 소속으로 지낸다. 2학년이 되면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융합사회과학부 중 한 곳을 선택하게 된다. 아시아학부와 테크노아트학부는 이 모집정원과 별도로 국내고 출신자 20명, 35명을 각각 배정했다.

연세대 입학처의 한 관계자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려면 학문간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이 기간 학생들은 계열 내 전공탐색 기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합사회과학부와 함께 이번에 신설된 융합과학공학부(ISTD계열)는 국내고 30명, 해외고 10명 등 총 40명을 선발한다. 언더우드대학(UD계열)은 인문·사회전공에서 110명(국내고 80명, 해외고 30명), 생명과학공학전공에서 국내외 구분 없이 모집정원 10명을 배정했다.

이날 연세대는 융합사회과학부를 비롯한 언더우드국제대학의 학사운영 방안과 커리큘럼 등은 발표하지 않았다. 박승한 입학처장은 “구체적인 안까지 한꺼번에 공개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더 큰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며 “커리큘럼, 학사관리 등 세부 입시요강은 면밀히 검토해서 한두 달 뒤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입학하려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국제계열)은 올해 입시에서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으로 총 313명을 선발한다. 2011년 4월 이후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2014년 2월 고교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특성화고 과정 이수자들은 지원할 수 없고, 국제계열 안에서 중복지원도 허용되지 않는다.

국제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전형으로만 뽑는다. 일부 학생들에 한해 면접구술시험을 보는데 이들의 경우 서류 60%, 면접 40%가 반영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취득한 비교과에 대한 부분은 서류전형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국내고교 졸업생의 경우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이외의 서류를 제출할 수 없다. 공인외국어성적은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외국어능력 정도를 기재하면 된다.

해외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는 기타서류를 5가지 이내로 제출해야한다. 해외고교 졸업생의 각종 자격증명은 재학 중에 취득한 부분만 인정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합격일로부터 직전 3년 이내에 취득한 서류만 효력을 가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