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근속자 표창, 설립자 묘소 참배 등 행사

▲ 홍승용 총장(오른쪽) 등 덕성여대 관계자들이 창학 93주년을 맞아 설립자인 차미리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덕성여대(총장 홍승용)는 최근 학내 덕성아트홀에서 ‘창학 9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사서과 진영균 주임(30년), 민형원 철학과 교수(20년), 윤희철 영어영문학과 교수(10년)등 장기 근속자 23명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홍승용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의 영광과 힘든 현실 앞에 우리는 겸허하게 자세를 낮추되 우리가 맞고 있는 미래의 험난한 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덕성여대는 준비하는 대학,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학, 기회를 성공으로 만드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 홍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은 덕성여대 설립자인 차미리사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들은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다함께 창학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며 기념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덕성여대는 1920년 차미리사 선생의 여성교육에 대한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문을 열었다. 1952년 4년제로 학제를 개편한 뒤 현재까지 4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여자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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