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인간 이순신 재조명’을 주제로 개최한 제15회 학술세미나에서 시조창 ‘한산도가’가 소개되고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순천향대가 학술 세미나에서 이순신 장군을 재조명해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는 23일 이 대학 이순신연구소가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인간 이순신 재조명’을 주제로 ‘제5회 이순신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복기왕 아산시장, 김응규 아산시의회의장과 해군장병 20여명, 충남도 문화해설사 10여명, 일반시민 등 총 250여명이 자리했다.

개막공연으로는 시조창 연구가 이석희 선생이 시조창 ‘한산도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는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의 ‘인생관을 통해 본 이순신’ △김경수 청운대 교수의 ‘안중일기를 통해 본 이순신’ △조신호 시인의 ‘시와 문학을 통해 본 이순신’ △박종평 역사비평가의 ‘꿈과 척자점을 통해 본 이순신’ △정혜영 한서대 교수의 ‘리더십을 통해 본 이순신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 대학 이순신연구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이순신, 충효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 유적지 체험탐방기회도 가졌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지금까지는 위인 이순신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이 부족했다”며 “인간 이순신에 대해 5가지 주제로 토론하고, 그의 투철했던 희생정신에 대해 가치적, 역사적 측면을 재조명하기 위해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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