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연 교수 연구팀, 국내최초 수상

▲ '2013 세계 햅틱스 컨퍼런스(2013 World Haptics Conference'’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 시연상을 수상한 김상연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박원형(박사과정), 김상연 교수, 김유준(석사과정), 최동수(석사과정)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이기권) 김상연 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세계 햅틱스 컨퍼런스(2013 World Haptics Conference)'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 시연상을 수상했다.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는 햅틱스 표준기술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햅틱스(Haptics, 촉각)을 연구하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연구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하버드대를 비롯 스탠퍼드대, MIT, 예일대,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개 이상의 세계 최고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KAIST, 삼성, LG 등도 함께해 총 25개국 450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코리아텍 김상연 교수팀은 ‘몰입형 휴대폰 게임에 대한 연구(A dragonfly with traveling vibrotactile wave)’로 최우수 시연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시각적 효과가 한정될 수 밖에 없는 작은 화면에서 물체의 움직임을 시각, 청각 뿐 아니라 촉각을 통해 전달해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 하는 세계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소 등과 경쟁해 최우수 시연상을 받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을 믿어지지 않는다”며 “한국기술교육대가 최고의 햅틱스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팀을 이끈 김상연 교수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3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식경제부 주최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국내 햅틱스 학술대회인 핵틱스 워크샵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최우수 논문상과 시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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