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90개 출품작 중 1위 … 알고보니 자이툰부대 사단가 작사자

▲ 박삼득 국방대 총장(왼쪽)이 이세영 건양대 교수(오른쪽)에게 국방대 교가(가사)공모전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건양대 군사경찰대학의 이세영 교수(사진)가 지은 노랫말이 국방대 교가로 불려지게 됐다.

이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국방대에서 열린 ‘국방대 교가(가사) 공모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랫말에는 국방대의 창설이념과 교훈, 역사, 비전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 공모에 출품된 90개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양대 군학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군 관련 인재양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날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감사장도 전달받았다.

이 교수는 “부족한 작품이 군 최고 교육기관인 국방대의 교가로 불리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방 분야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선 지난 2004년 이 교수는 한국 이라크 파병 부대인 자이툰 부대의 사단가 공모(가사)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