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있는 조사방법론···지식기부 앞장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김중순 고려사이버대(www.cyberkorea.ac.kr) 총장은 4일 오후 2시 동아미디어센터 15층에서 학제정보대학원생 30여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구방법론 특강을 했다.

6일 고려사이버대는 김총장이 ‘해변의 조약돌을 모아 컴퓨터로 분석했다고 조수의 간만이 왜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까?’를 주제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있는 조사방법론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36년간 미국에서 살며 외부자이자 내부자였던 자신의 정체성을 이용해 객관적이면서도 치밀한 연구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One Anthropologist, Two Worlds : Three Decades of Reflexive Fieldwork in North America and Asia(내 안의 두 세계:30년간 북미와 아시아를 오간 한 인류학자의 이야기)>를 참고자료로 삼았다.

또 저서와 함께 학생들에게 편지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장은 편지를 통해 “학제정보대학원 학생들을 환영하는 뜻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지식기부밖에 없다고 생각해 이번 특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향후 홈페이지에 이번 강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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