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상업직업기술대와 학과 공동운영 협약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인천재능대학은 최근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 위치한 산동상업직업기술대학과 호텔관광과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동일계열 학과에 유학하는 일반적 형태가 아닌 공동운영 형태로, 중국 산동상업직업기술대학에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학과를 개설했다. 입학정원은 40명이다. 중국 산동상업직업기술대학에서 2년6개월, 인천재능대학에서 1년을 수학하는 학제로 운영된다. 특히, 인천재능대학에서 1년을 배우면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인천재능대학 호텔관광과 교수진이 직접 중국 산동상업직업기술대학에 파견을 나가 현지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12월부터 현지에서 호텔경영론, 관광시장동향, 관광서비스마케팅 등 전공과목을 현지에서 강의한다. 기초한국어, 중급한국어, 관광한국어 등 어학 컨텐츠와 바(Bar) 서비스 앤 메니지먼트 등 강의 컨텐츠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김용민 호텔관광과 교수는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중국 학생들이 한국 관광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현지 교수진이 아닌 한국 교수진을 수출해 한국 사회에 맞는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재능대학은 지난 2011년 중국 산동상업직업기술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해 학생교류, 공동학과 운영 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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