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훈 서울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원장 윤의준)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 원장 강남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융합과학기술 학술포럼’ 두 번째 시간이 오는 13일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바이오의학의 석학이자 대한민국 의약바이오컨버전스를 대표하는 김성훈 서울대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교수가 ‘융합의 조건’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8일 열린 첫 번째 시간에는 탄소 나노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임지순 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가 초청돼 ‘과학기술의 도전 : 상상력과 효율사이에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성훈 교수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MIT에서 생명과학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현재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서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교수, 융기원 바이오융합연구소장,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 등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수상으로는 지난 2002년 ‘노벨상에 근접한 한국인 우수의과학자상’을, 2006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 서울대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창의 선도 연구자’에 선정됐다. 9월에는 제57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먹여 살릴 과학자’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융기원과 융대원은 그동안 다양한 융합과학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융합과학기술 학술포럼 및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서울대 석학교수이자 한국을 빛낼 과학자로 유명한 교수 5인을 초청해 9월까지 학술포럼 시리즈를 최한다. 이후로는 권성훈 교수와 김빛내리 교수, 현택환 교수가 강단에 서게 된다.

이번 포럼은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융합과학기술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도 들을 수 있도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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