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석성 서울신학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유석성 서울신학대 총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신학대는 유석성 총장이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유 총장이 결선 투표에서 이사 3분의 2의 지지를 얻어 재선됐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일까지다.

유석성 총장은 지난 2010년 9월 총장에 취임한 후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형 인재양성에 힘써 참교육대상 수상, 교원양성평가 우수대학 등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냈다. 스펙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영성과 인성을 갖추 인재양성을 위해 인문학 강좌와 영성강좌, 봉사와 사랑실천 등으로 교양과 인성 등의 교육에 힘써왔다는 평가다.

특히 2011년 개교 100주년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100주년 기념관 신축, 실용음악과 신설, 대학발전기금 모금 등 임기동안 대학발전에 기여한 것이 재선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석성 총장은 “진리탐구와 학문연구와 더불어 인격도야 가치관 확립 등 교회현장의 요구와 훌륭한 사회인이 되는 교육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지성․영성․덕성이 조화된 교육. 셋째,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 기독교 명문대학 의 목표를 계속하여 추진하겠다”며 “교육의 내실화, 연구의 활성화, 행정의 효율화, 대학기반시설의 확충 이라는 4가지 실천전략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학대와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사회윤리학회 회장, 한국본회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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