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병국 기자] 폭발적인 스마트폰 보급화와 더불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소위 '애니팡'과 같은 대박을 노리는 그들의 경쟁 속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툴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일어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개발사들을 위해 모바일 마케팅 플렛폼을 자체 제공하고 있는 '플레이몹스'는 최근 '크로스 프로모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스 프로모션'은 개발사들끼리 기존 자체 유저 풀을 공유해 제휴된 다른 어플리케이션 네트워크들과 인스톨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앱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고 긍정적인 ROI 를 보이는 진성 유저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리워드 광고는 어플리케이션을 애플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노출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지만, 비용이 수천만원을 호가하기에 대기업 또는 큰 개발사 외에는 진행하기 어려웠다. 또 리워드 광고의 특성상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리워드를 받은 후 바로 지워버리는 '체리픽커' 유저들 또한 리워드 광고의 지속적인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플레이몹스(www.playmobs.com)  관계자는 "크로스 프로모션은 특히 주기가 짧은 모바일 게임 회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론칭한 후 특별한 마케팅 기획 및 마케팅 인력 필요 없이, 플레이몹스 제휴 네트워크상에서 꾸준히 새로운 진성 유저를 유입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크로스 프로모션' 은 미국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ChartBoost 형태의 배너교환과 일부 유사한 성격을 띈다. 하지만 플레이몹스는 리워드 앱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스톨을 교환하는 캠페인의 핵심 기술력을 검증 받았기에 한국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진화가 될지, 또 많은 개발사들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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