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담은 ‘글로벌 라운지’서 학생들 꿈 키워

국내 대학 최초 로봇공학 시스템 자동서고 갖춰 ‘학생 만족도↑’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반 백 년의 역사를 넘어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성결대. 2013년 성결대는 개교 51주년을 맞았다. 개교 50주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1년을 맞아 미래의 비전과 성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성결대는 대학의 현황을 분석해 미래를 대비해 2022년 비전인 ‘글로벌 명문사학’을 목표로 비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결대는 아시아권 대학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대학과의 협정 체결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성결대는 “오늘을 넘어 내일을 생각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 진취적 인식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성결대의 더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성큼’ 성결대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19개 국 60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해외캠퍼스 프로그램(SIA, Sungkyul International Academy)’ △해외봉사 △단기해외연수 △프리서치프로젝트(Self Research Project) △수준별 학점 교류 프로그램 △교환학생 △1:1버디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장단기 국제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00여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교류와 글로벌 기업환경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석학 교수진 유치해 성결 안에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성결대는 국제생활관(기숙사)와 첨단강의실을 건립하고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국제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성결대는 “단순히 외국어 실력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소통이 가능한 국제적 리더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와 소통하라! ‘글로벌라운지(Global Lounge)’ 성결대는 복합 문화 공간 ‘글로벌 라운지(Global Lounge)’를 오픈, 학생들이 교내에서도 세계의 문화와 언어에 친숙하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라운지에서는 모든 재학생들이 원어민 교수와 스터디를 하고 무료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형 위성방송 시스템으로 세계뉴스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글로벌 라운지에서는 △English Conversation △Business English △English Pop-song △English Slang & Idiom △English Drama △English News 등 주 15회 이상 다양한 무료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본교 유학생이 자국어 언어를 가르치는 유학생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성결대는 “EBS 교재, 잡지, 영어신문 등을 Global Lounge에 배치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비쿼터스 캠퍼스로 학생만족도 A+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쾌적한 교육환경은 성결대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성결대는 첨단교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실시간 모바일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학술정보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강의를 제공한다. 또 학사·연구·행정 등의 정보를 캠퍼스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캠퍼스 환경을 만들고 교수와 학생의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개관한 학술정보관은 국내 대학 최초로 로봇공학 시스템 자동서고를 갖춰 학문탐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학술정보관은 18만 권의 자동서고를 비롯해 스터디룸·소회의실·국제회의실 등의 첨단 멀티미디어 학습 환경으로 조성됐다.

성결대는 “학술정보관은 다양한 문화 경험, 학생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창의적인 학문탐구를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해 차별화된 지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자랑스런 성결인] “국가대표로 한국 빛낸 성결대 동문들”
체육교육과 동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 대표팀으로 한국 신기록 세우다

체육교육과 출신 원윤종(04), 김식(04), 서영우(10) 동문이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맹활약 중이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인 체육교육과 동문인 원윤종(28) 씨가 전정린(24) 씨와 팀으로 지난 3월 8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년 아메리카컵 9차 대회 2인승에서 1·2차 합계 1분53초65의 기록으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원씨는 동문인 김식·서영우 씨와 김홍배 선수와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으로 지난해 4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1~2012시즌 국제봅슬레이터보거닝연맹(FIBT) 아메리카컵 7·8차 대회에 참가해 동메달 2개를 받고 아메리카컵 3위라는 쾌거도 달성했다.

이들이 봅슬레이 썰매를 대회에서 끌어본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강인 일본 봅슬레이의 기록마저 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체육교육과 동문인 유희정(04) 씨는 여자 스켈레톤(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에서 4초 822로 금메달을 확보하는 등 성결대 체육교육과의 명성을 떨치며 국가대표로 확약 중이다.

성결대는 “전국 선수권 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자랑스런 성결인 배출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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