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치의식 구조와 민주주의’ 주제로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강동대학은 22일 대학 내 본교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한국인의 정치의식 구조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국의 정치문화를 분석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정 상임고문은 한국정치의 문화적 배경을 △유교사상 △농경문화의 영향 △한국정치사의 불안과 위축 △토속적인 샤머니즘 △외래 수입문화 영향 등으로 요약하며, 계층의식과 서열의식 안정과 의리 중시 등으로 ‘불평등 당위론’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정치문화의 특징으로 △강한 민족주의 △강 한 권위주의 △배타적 편협주의 △정치적 감상주의 △비타협성 △정치의식구조의 유동성 등을 꼽았다.

정 상임고문은 이에 대해 “한국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법과 제도를 민주적으로 바로잡고, 장기적으로는 권위주의, 명분주의, 편협주의, 감상주의 등은 수정 보완되거나 배제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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