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초대석’ 일환으로 … ‘광장과 문학’ 주제

▲ 송경동 시인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조선대(총장 서재홍)는 28일 오후 4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거리의 시인’으로 불리는 송경동 시인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선대가 창의적 문화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교양과목 ‘문화초대석’의 일환으로 열린다. 송 시인은 ‘광장과 문학’을 주제로 조선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송 시인은 ‘내일을 여는 작가’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에 답함’과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간다’를 냈다. 제12회 천상병 시문학상, 제6회 김진균상, 제29회 신동엽창작상, 제1회 구본주예술상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한 평택 대추리에서,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투쟁 현장에서,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공연장에서, 용산 참사 현장에서 시를 쓰고 낭송해왔다. 특히 한진중공업 노사분규를 해결하기 위해 벌인 김진숙의 크레인 투쟁을 지원하는 희망버스를 기획해 투옥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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